동남권 의료헬스케어 거점 ‘부산의료수학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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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거점이 될 부산의료수학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1일 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연구동에 위치한 메디컬ICT융합센터 내에 부산의료수학센터를 개소했다.

부산의료수학센터에는 박사급 연구원 3명이 상주하고, 연구 과제가 발생할 때마다 연구원 20명 이상이 순환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의료수학센터에서는 의료·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분석 및 검증, 의료·산업계의 수학적 문제 발굴 및 해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을 수행해 지역의료헬스케어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메디컬ICT융합센터에서 부산의료수학센터를 성장시킨 뒤 향후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자리를 옮길 계획도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2005년 설립된 수학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수학적 해석과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용하여 산업과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기관으로 지난해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의료수학센터 개관을 준비해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료수학센터 개소로 기업, 병원과의 기술교류 및 연구협력이 강화돼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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