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뉴스 픽] 남갑 현정길, 도시철도 2호선서 선거운동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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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갑에 출마한 정의당 현정길 후보는 서울의 '6411번 버스'와 가장 비슷한 의미를 담은 부산 도시철도 2호선에서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6411버스는 정의당의 고 노회찬 전 대표가 2012년 진보정의당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투명인간"이라 표현하며 "존재했으나 보이지 않았던 이들을 태운 새벽버스"라고 했던 그 버스다. 현 후보는 "부산에서는 서부산에서 동부산으로 향하는 도시철도 2호선 첫차가 '존재하되 존재를 느끼지 못했던' 노동자를 태우고 동부산의 여러 정류장에 내려준 다음 종점으로 향한다"며 "정의당이 손잡아야 할 투명인간들을 만나기 위해 첫차 탑승으로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린다"고 했다.


특정 후보 반대 집회 주최자 잇단 고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21대 총선에 영향을 미치는 피켓을 들고 특정 후보자를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단체 대표자 A 씨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부산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총선 예비후자인 B 씨 선거사무소 앞에서, C 씨는 또 다른 예비후보자 D 씨 선거사무소 앞에서 특정 후보자를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의 집회를 주도한 혐의다. 선관위는 또 D 씨의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D 씨를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집회를 주도한 E 씨도 고발했다.


51개국 110개 투표소 선거사무 중단
○…재외국민 등록 유권자의 21대 총선 재외투표가 1일 시작됐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51개국의 110개 투표소의 선거사무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재외투표 대상 유권자 17만 1959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9만 1459명만 투표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 주피지대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재외국민 투표가 이어진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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