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확진자 100만 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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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90만 명을 넘겼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코로나19 환자의 증가를 이끌면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조만간 100만 명도 돌파할 전망이다.

미국·이탈리아·스페인 급증
누적 사망자 수 5만 명 육박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6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93만 9436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21만 6722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고 이탈리아(11만 574명)와 스페인(10만 4118명)이 각각 10만 명 넘는 환자 수로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된 중국이 그 다음으로 많은 8만 2394명으로 집계됐고, 이어 독일(7만 7981명), 프랑스(5만 7763명), 이란(4만 7593명), 영국(2만 9865명), 스위스(1만 7768명), 터키(1만 5679명) 순이었다.

사망자 수는 4만 7287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1만 3155명)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고, 스페인(9387명), 미국(5137명), 프랑스(4043명), 중국(3316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지난 한 주 동안 사망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 며칠 내로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5만 명이 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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