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일 해병대 입소 3주간 기초군사훈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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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사진)이 곧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2일 “손흥민이 오는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라며 “지난달 28일 귀국한 이유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의무를 마치게 된다. 기초군사훈련은 보통 육군 훈련소에서 4주간 받는데, 해병대 포함 해군은 2019년부터 기초군사훈련 기간을 3주로 줄였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해병대 훈련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일 훈련소 입소는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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