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상에 김문길 소장·유근태 회장
입력 : 2020-04-02 19:49:12 수정 : 2020-04-05 13:57:41
김문길 소장 |
유근태 회장 |
김문길(75) 한일문화연구소 소장과 유근태(66) 희망장학회 회장이 제12회 동명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동명대(총장 정홍섭)가 최근 밝혔다.
동명대상은 봉사 부문 공동 수상으로 시상금은 각 1000만 원씩이다.
김문길(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 소장은 임진왜란 조선인 코 무덤 최초 연구자로서, 강제징용역사사료관 부산 유치에 크게 공헌했다. 강제징용자들이 탑승한 우키시마마루 폭침 사건을 세상에 알려내고 20여 년 동안 사비를 들여 그 추모제를 지낸 점 등도 평가받았다.
유근태 회장은 2001년부터 희망장학회 회장으로서 3년간 1억 원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많은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수안인정시장(희망통닭) 상인회장으로서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현대화에 공헌했으며,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감사로서 왕성한 봉사를 이어온 점 등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대학본부경영관 107호에서 약식으로 열린다. 강성할 기자 sh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