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좌석 ‘사회적 거리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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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간격 늘리고 좌석 줄여 주문 안전라인 스티커도 부착

스타벅스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매장의 테이블과 좌석 수를 줄여 손님 간 거리를 멀게 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매장의 테이블과 좌석 수를 줄여 손님 간 거리를 멀게 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장 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매장 테이블과 좌석 공간을 최대 3분의 1가량 줄이는 운영 방침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테이블 간 간격을 비롯해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1~1.5m씩 조정하고 테이블당 좌석은 2인석 중심으로 배치한다.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계산대 앞에 부착된 안전라인 뒤로 일정 간격의 주문 대기선을 추가로 설치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서 지난달 초부터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주문 라인을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수를 줄이는 운영 방안을 시범 도입했다.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주문 안전라인 스티커 부착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 매장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을 확대 시행하며 매장 게시물과 유튜브 스벅TV 등에서 방침을 안내하고 있다.

한시적인 조치로 매장에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컵으로 음료 주문 때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되 음료는 일회용컵에 담아 제공한다. 단, 혜택을 받으려면 다회용컵을 지참해 현장에서 스타벅스 파트너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스타벅스는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이 허용된 지자체 지역에서는 고객 요청 시 지속적으로 일회용컵에 제공한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지원팀장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며 선제적인 방역 강화와 철저한 위생 관리 운영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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