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성장률 -0.9% 11개 기관 전망치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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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5일 블룸버그와 국제금융센터, 개별기관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11개 기관의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신 전망치 평균은 -0.9%로 나타났다. 가장 비관적인 예상을 한 노무라증권 전망치(-6.7%)를 제외하더라도 이들 11개 기관의 전망치 평균은 -0.3%로, 마이너스에 머문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 3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3.0%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올해 성장률을 -1.0%로 전망했고, UBS와 스탠다드차타드의 전망치는 각각 -0.9%, -0.6%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1분기에만 국한됐다가 2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2분기 전망이 한층 어두워진 탓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15개 기관의 한국 1분기 성장률 평균치는 -0.9%로 집계됐고 2분기 역성장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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