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차 한 잔이면 “우리 집도 홈카페”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집에서 커피와 차를 즐기는 ‘홈카페’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홈카페 인기 상품으로 위부터 쟈뎅의 아워티와 시그니처 1.1L, 커피빈의 마켓컬리 MD 상품, 오설록의 다다일상, 네슬레코리아의 스타벅스 앳홈 커피 원두, . 각 사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유통산업 전반에 다양한 변화가 일고 있다.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 등 O2O 이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가 강제 ‘집콕족’이 되면서 식사, 술, 여가생활을 집에서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커피·티(tea) 업계는 집콕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고품질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
집에서 커피·차 즐기는 ‘홈카페’ 인기
쟈뎅 ‘아워티’·커피빈코리아 MD 등
고품질 원두커피·티 온라인 주문 급증
‘오설록’ 차 큐레이션 서비스도 등장

5일 업계에 따르면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쟈뎅샵·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과일차 ‘아워티’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과일과 홍차, 허브차를 결합시킨 제품으로 출시 1년 만에 20만 개 판매를 기록하고, 지난해 11월부터 1월간 3개월 평균 51.5%의 신장율을 보이는 등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워티는 과일과 티를 블렌딩해 완성시킨 제품이다. 찻잎과 과즙의 비율이 완벽한 티백과 20시간 이상 건조시킨 말린 생과일이 함께 들어있어 카페에서 즐길 법한 고품질의 티를 즐길 수 있다. ‘레몬 얼그레이티’, ‘오렌지 자몽 블랙티’, ‘베리썸 히비스커스티’, ‘제주 청귤 캐모마일티’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레몬 얼그레이티와 오렌지 자몽 블랙티는 홍차를 베이스로, 베리썸 히비스커스티와 제주 청귤 캐모마일티는 허브차를 베이스로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혜진 쟈뎅 마케팅팀 대리는 “아워티는 실제 말린 과일을 동봉해 티 전문점에서 즐기던 과일 블렌딩티 메뉴를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의 티로 카페에서 즐기던 맛과 비주얼은 물론 여유까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를 구현한 ‘쟈뎅 시그니처 1.1L’도 인기다. 이 제품은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던 핸드드립 커피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1.1L 대용량에 3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진한 풍미가 특징인 과테말라 원두 중에서도 가장 최상위 SHB 등급 원두를 사용했으며 분쇄 후 갓 추출한 커피를 담아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메리카노 블랙’, ‘아메리카노 스위트’, ‘로얄 헤이즐넛’, ‘카페라떼’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온라인 식품쇼핑몰 ‘마켓컬리’에 프리미엄 커피 MD를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마켓컬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커피빈 제품은 ‘소풍커피’와 ‘캡슐커피’로, 야외에서나 가정에서 커피빈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풍커피는 편리하게 커피빈 드립커피를 내려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드립망과 원두, 컵으로 구성됐다. ‘모카자바블렌드’ 원두가 담겨 달콤하고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캡슐커피는 원두 맛에 따라 두 가지로 선택·주문할 수 있다. ‘프리미엄 에스프레소’는 달콤 쌉싸래한 끝 맛이 특징이며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는 한층 더 진한 커피의 풍미를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티 브랜드 ‘오설록’은 ‘다다일상’으로 차 정기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오설록은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오설록만의 차 문화를 전파하고,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차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론칭했다. 다다일상은 ‘차의 일상화, 지금을 음미하는 습관’이라는 테마로, 차 문화에 입문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매월 오설록이 추천하는 차, 다구, 소품 등을 함께 큐레이션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다. 네슬레코리아는 스타벅스 커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앳홈 커피 원두’ 6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 영역을 확장했다. 이 제품은 분쇄원두(Roast & Ground)와 홀빈(Whole Bean) 두 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스타벅스 고유의 3단계 로스팅인 블론드, 미디움, 다크 로스트를 포함한다.

분쇄원두 제품은 ‘베란다 블렌드’ ‘하우스 블렌드’ ‘카페 베로나’ 등 총 3종으로 구성됐으며 따로 분쇄할 필요가 없어 빠르고 편리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홀빈 제품은 ‘블론드 에스프레소’ ‘파이크 플레이스’ ‘에스프레소 로스트’ 등 3종으로, 보다 신선한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