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미래 투자’ 2 대 1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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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6일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추재현(사진·21)을 데려오고, 내야수 전병우(27)와 투수 차재용(23)을 내주는 2 대 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투수 차재용·야수 전병우 내주고
키움 외야수 추재현 데리고 와


즉시 전력을 확보하기보다는 미래에 방점을 둔 트레이드라는 분석이다.

179cm, 89kg의 체격을 갖춘 추재현은 1999년생으로 2018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2차 3라운드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좌투좌타의 외야수로 지난해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을 만큼 장타와 출루에 능하고 강한 어깨를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또 선구안이 좋아 볼넷을 많이 얻어내고 삼진을 적게 당하는 유형의 선수다. 1군에서는 한 경기에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추재현은 고교 시절부터 타격에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면서 “3학년 시절에는 OPS 전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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