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학습지 교사 생계비 지원 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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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들도 코로나19로 인한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대상자를 10일부터 신청받는다. 사업에 투입되는 110억 원 중 75억 원이 특수근로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 생계비로 지원된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1만 4000명 이상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심각’ 단계 발령일인 2월 23일 이후부터 3월 31일 기간 중 5일 이상 일거리가 끊기거나 월 평균 소득이 25% 이상 줄어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다. 1인당 1일 2만 5000원,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무급휴직 저소득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에 35억 원이 투입된다. 대상자는 같은 기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한 근로자다. 5인 미만의 영세 소규모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며 1인당 1일 최대 2만 5000원,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10일부터 2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www.covid19busanhelp.kr)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부산시 소상공인 긴급 민생지원금 대상자, 보건복지부의 기초수급자, 코로나19 대응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을 받은 자,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소득수준에 따른 우선순위 등을 정해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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