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동물병원] 레알피부전문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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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종 한국형 알레르기 검사, 반려동물 피부질환 원인 정확하게 진단

정병한 원장이 반려견을 진료하고 있는 모습. 레알피부전문동물병원 제공

많은 반려동물이 만성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반려동물의 피부는 털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워 아토피, 알레르기 등 피부 질환이 발생한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및 양육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인의 60%가 반려동물의 피부질환(알레르기성·아토피성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질환은 원인을 파악해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요법에 기대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레알피부전문동물병원(부산 동래구 안락동) 정병한 원장은 “피부 치료의 가장 중요한 검사는 문진이다. 보호자가 귀찮게 느낄 정도로 자세하게 문진표를 작성한다”며 “피부 문진표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피부 병력을 상담한 후 육안 검사를 통해서 현재의 피부 상태를 파악한다”고 말했다.

레알피부전문동물병원은 수의학 피부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의료진이 피부 전문 의료 장비로 피부 수분도, 경피 내 수분 소실도, 피부 산도, 피지도 등을 측정해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처방·치료한다.

또한 피부 전용 레이저 장비가 갖춰져 있어 강아지에게 레이저 시술도 가능하다. 쥐젖이나 피지 샘종은 전신마취 없이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다. 레이저 치료는 아토피나 감염으로부터 손상당한 피부를 재생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검사 장비와 키트를 자체 보유해 빠른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피부 감염의 원인을 찾아내는 피부 감염 검사, 곰팡이 배양검사, 피부 소파 검사와 병원에서 오래 치료받아 약이 잘 듣지 않을 때 해볼 수 있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 등 한국 환경에 맞춘 127종의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반려동물 피부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정 원장은 “피부질환은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심각한 합병증을 유도하기도 해 쉽게 여겨서는 안 되는 질병”이라며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원인을 빨리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병원은 피부 전문병원으로서 최신 치료기법을 주기적으로 연구하고 업데이트해 검사 혹은 약물 사용에 있어서도 현존하는 치료법 중에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최선의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진홍 선임기자·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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