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크루즈선 승객 60%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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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명 중 128명 양성 반응

우루과이 앞바다의 그레그 모타이머호. AFP연합뉴스

크루즈선에서 또다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남미의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항 주변에 떠 있는 크루즈선 그레그 모타이머호(사진)에 타고 있던 217명 중 약 60%인 128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에는 호주, 유럽, 미국인들이 주로 타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레그 모타이머호의 호주 운영사 오로라 엑스퍼디션은 탑승자 217명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128명이 양성, 89명이 음성 반응을 각각 보였다.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은 음성 재판정을 받기까지 대기해야 한다. 배에서 하선한 또 다른 6명은 몬테비데오의 의료시설에서 관리 중이다. 크루즈 운영사 측은 “일부 승객과 승무원들을 하선시키고 그들이 집으로 가기 위한 항공편을 주선하고 있다”며 “현재 배에는 발열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없는 등 모두 무증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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