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경기 중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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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3회 말 끝난 뒤 중계진과

한국 프로야구 경기 도중 감독이 마이크를 잡고 상황을 설명하는 ‘경기 중 인터뷰’가 올 시즌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감독이 경기 중 헤드셋을 착용하거나 핸드 마이크를 들고 중계진과 인터뷰를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팬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자는 취지다.

KBO 관계자는 8일 “구단들이 경기 중 감독 인터뷰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경기 중 감독 인터뷰는 3연전 중 두 차례, 3회 말이 끝난 뒤 할 계획이다. 3연전 중 홈팀 감독이 한 번, 원정팀 감독이 한 번 경기 중에 인터뷰 한다.

KBO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할 시범경기격인 교류전에서 경기 중 감독 인터뷰를 시도하고, 현장과 팬들의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박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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