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자영업자 돕자” #릴레이 구매·기부 운동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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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사회적기업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핸드 인 핸드’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연구원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부와 소비를 촉진하자는 ‘릴레이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회적기업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해 사회적경제 상품 구매 운동인 ‘핸드 인 핸드’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핸드 인 핸드’란 지명을 받은 참가자가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구매해 다른 참가자에게 전달하면서 사회적경제와 코로나19 관련 응원 문구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알리는 릴레이 운동을 뜻한다.

사회적기업연구원 ‘핸드 인 핸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후 타인 전달
부산해경 꽃바구니 구매·전달 시동

이번 릴레이 운동은 사회적기업연구원 조영복 이사장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의 참여로 시작됐다. 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지금, 소셜 릴레이 ‘핸드 인 핸드’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을 돕고 사회적경제가 시민들에게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부산해양경찰서도 입학식·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꽃바구니를 받은 사람이 추가로 꽃바구니를 구매해 다음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운동이다.

앞서 부산해경 이광진 서장은 지난 2일 국립수산품질관리원 양동엽 원장에게서 꽃바구니를 전달받았다. 이 서장은 지난 7일 국립해양조사원 홍래형 원장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해 릴레이 운동을 이어갔다.

이 서장은 “양 원장에게 받은 꽃바구니는 청사 1층에 전시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겠다. 이 릴레이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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