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이 뜬다 ‘미스터트롯’ 모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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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이 방송에 출연하면 시청률도 급상승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시청률 보증수표’로 떠오른 ‘트롯맨’ 모시기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라디오 스타’ 2주 연속 1위
‘비디오스타’ 자체 최고 시청률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는 ‘미스터트롯’ 덕을 톡톡히 봤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한 지난 8일 ‘라디오 스타’(사진) 시청률은 전국 기준 1, 2부 각각 9.6%와 10%였다. 지난 1일 출연분도 9~10%대를 기록,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프로그램에 올랐다.

이 프로그램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건 2016년 2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라디오 스타’는 ‘미스터트롯’ 종영 후 출연자들을 가장 먼저 섭외해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그간 4%대 시청률로 고전하던 ‘라디오 스타’는 ‘미스터트롯’ 인기에 힘입어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미스터트롯’ 최종 7인이 나선 TV조선 ‘신청곡을 불러 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도 시청률 잡기에 성공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한 지난 2일 방송은 전국 유료 방송 기준 시청률 23.1%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에 달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미스터트롯’ 출연자들 덕분에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종 7인 이외에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영기, 류지광, 나태주, 노지훈, 신인선, 김수찬 등이 출연한 방송은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이런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은 ‘한끼줍쇼’ ‘아는 형님’ ‘뽕숭아 학당’ 등에서도 이달 중 녹화를 마치고 시청자를 찾는다. 남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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