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투표 15일 6시 이후 유력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건강한 선택 4·15 D-5

정부는 9일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의 사전 투표는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자가격리자는 오는 15일 본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다만 비감염 유권자와의 접촉 방지를 위해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직전 투표장에 도착해 마감 후 별도로 투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자가격리자는 사전투표를 못 하신다”며 “자가격리자가 안전하게 감염예방수칙을 적용해서 투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행정안전부와 검토·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사전투표기간 중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환자들은 투표가 가능하다. 선관위와 행안부는 생활치료센터에 특별 사전투표소 8곳을 운영한다.

또한 거소투표를 신청하지 못한 자가격리자와 관련해 정부는 총선 당일에 한정, 자가격리에 들어간 유권자들에 대한 한시적 격리 해제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인 유권자와의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이후 별도 투표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