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신수불이’… “지역 수산물 소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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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이 활발한 가운데 부산 자갈치시장도 5월 5일까지 10~20% 할인행사를 벌인다. 부산일보DB

‘신토불이(身土不二)? 부산은 ‘신수불이(身水不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산시가 우리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묵 고등어 건미역 건다시마 등
市,공무원 대상 직거래·택배 판매
자갈치는 수산물 10~20% 할인 중

부산시는 13일부터 산하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산의 특화 수산식품 직거래, 택배(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동구매 형식의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어묵 고등어 건미역 건다시마 등이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공무원은 오는 16일까지 주문 접수하면 된다. 직거래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이달 중 품목별로 분산해 시청 후문 좌측공간에서 상품을 전달 받을 수 있고, 택배 판매 또한 16일 이후 주문 주소지로 배달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구매는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참여도에 따라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지역대학, 금융계 등 유관 기관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자갈치현대화시장은 지난 주말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시장 전체 매장에서 제철 수산물 등에 대해 10~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업은 부산경제를 지탱하는 특화산업인 만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들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열 기자 bel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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