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7일까지 바이오, AI,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신산업 관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우선 20개 기업을 모집하는데 6월께 후보기업 60개를 선정, 3개월간 맞춤형 멘토링과 교육이 진행되고 9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 27일까지
사업 고도화·R＆D 자금 등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 고도화 자금을 비롯해 고성장 자금, R＆D 자금 등 최대 155억 원이 지원된다. 또 현대중공업, 효성, 포스코, 두산 등의 기존 소재·부품 대기업과 바이오 분야 전문기업 로레알, 녹십자, 이니스프리 등이 소·부·장 스타트업 100 참여기업의 멘토링, 테스트베드 제공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예비 또는 창업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4월 27일 오후 5시까지 K-Startup(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기업이 제출한 135개 수요과제에 해당되는 창업자는 수요기술과제로 지원하고, 미 해당자는 자율형 과제로 지원하면 된다.

김문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면 대기업의 소재·부품,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부산의 소·부·장 스타트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