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이스업계 지원 업체당 최대 8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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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벼랑 끝에 몰린 부산지역 마이스(MICE) 업계를 돕기 위해 부산시가 업체당 최대 850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기존에 계획됐던 ‘2020년 4차산업형 부산 마이스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대폭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할당된 예산을 능동적으로 편성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부산 마이스 업체들의 피해를 빠른 시일 내에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먼저 업체당 150만 원 한도로 코로나19 부대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이행(선금급) 보증보험 수수료, 행사 취소 위약금, 주최자와의 분쟁 비용 등이다. 또 업체당 200만 원 한도로 열화상 카메라 렌털비용, 행사장 방역비용, 참관객 마스크·소독제·체온계 구입비용 등 방역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미팅테크놀로지바우처 지원사업도 이달 중에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으로 가상공간(VR) 컨퍼런스 등 미팅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 도입비용을 시가 부담하는 것이다. 업체당 500만 원 한도로 총예산은 5000만 원이다.

지원사업은 13일부터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be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051-600-1715)로도 문의 가능하다.

한편 부산경제진흥원은 마이스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컨설팅 지원을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SNS 금융컨설팅을 신규로 실시하고 있다. 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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