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이용금액 2% 할인 선착순 1000명, 1만 원 충전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카드가 BNK부산은행에서도 출시됐다.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은행 카드 출시로 시민들이 한층 편리하게 동백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행은 부산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화폐 동백전 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는 13일부터 부산은행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동백전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도 가능하다. 별도 발급 수수료는 없다.

동백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로 선불기능이 들어간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부산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동백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부산시가 정한 이벤트 기간 동안은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월 이용한도는 100만 원이다.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 조건 충족 시 이용금액에 대해서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이용금액의 2%, 전통시장 외에서 1만 원 이상 사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0.2%를 할인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동백전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벌인다. 발급 선착순으로 1000명에게 동백전 카드 현금 충전 1만 원 혜택을 준다. 오는 7월 3일까지 추첨을 통해 매주 카드 발급 고객 50명에게 현금 충전 3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현우 기자 hoo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