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일정 확정, 본격 레이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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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수능 시험 연기에 따라 변경된 대학입학전형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일정은 수능일 12월 3일과 수능 성적 통지일 12월 23일, 수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 9월 16일과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 12월 14일에 맞춘 각 전형의 원서접수 기간과 전형 기간, 합격자 발표일, 등록기간, 미등록충원 마감일 등이다.

수시 학생부작성 기준일 9월 16일
“자소서 수정 시간 많이 걸려
등교 않는 지금 초안 작성해 봐야”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발표했던 일정 중 수시 원서접수 마감일, 수시 합격자 발표일이 1일 앞당겨졌고 수시 학생부작성 기준일은 2주 늦춰졌다.

대교협은 13일 “일정 변경은 학생부 작성 마감일, 수능일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대입 전형의 안정적 운영과 수험생·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향후 대교협은 일정 변경 정보를 대입정보포털사이트 ‘어디가(www.adiga.kr)’에 공지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 대입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미리 지원하려는 학교의 전형을 숙지하고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다면 이 시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 비교과), 서류(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 3가지 전형요소를 조합해 대학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부산시교육청 진학지원단 자문위원인 김재원 대동고 교사는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1~2주 정도 소요되는데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지금 같은 시기에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해 보는 것이 좋다”면서 “2021 대입 자기소개서 문항은 2020 대입과 동일하며 문항은 4개 문항 중 3개 문항이 공통 문항이므로 공통 문항 초안을 지금 작성해 보고 나중에 이를 수정하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1 대입에서 부산외대를 제외한 부산 지역 14개 대학 모두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며, 부산교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이현정 기자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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