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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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규 ‘심안의 흐름’. 523쿤스트독 제공

523쿤스트독 기획전 ‘그들의 궤적:Their Trajectories’=20일까지 523쿤스트독. 강민석, 곽순곤, 곽태임, 김경호, 김용옥, 김운규, 김종택, 김태인, 노주현, 박국영, 박명수, 박솔지, 박자용, 신상용, 우징, 유형욱, 이준재, 이진이, 임상국, 임수정, 전영진, 정희진, 조인호, 조재임, 최창임, 최훈철, 하석원, 허필석 등 부산지역 작가들이 각자의 예술적 방향성에 따라 활동했던 궤적을 돌아보는 전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80점이 선보인다.

문진우 사진전=19일까지 갤러리 네거티브. 1970~1990년대에 도시 부산의 여러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전시 작품 모두 오리지널 아날로그 프린터라는 점이 특이하다. 010-2098-4933.

‘꿈을 찾는 여정’ 당신도 맞고 나도 맞다=21일까지 스페이스나무 갤러리 오로라. 조각가 변대용 작가 초대 개인전. 작가의 시그니처와 같은 북극곰 시리즈와 ‘작업실 고양이’ 등 다른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055-374-3500.

섬유미술 김소현 개인전=30일까지 경남 창원 대산미술관. 바늘로 양모를 수천 번 찔러 압착하는 방법으로 꿈이라는 무형의 개념을 유형적 형태로 만들어 낸 작품. 055-291-5237.

최진식 개인전=30일까지 이젤갤러리. 인간의 가장 이상적인 이미지인 미소는 타자와 소통하는 매개적 행위며, 자기방어의 벽을 허물고 육체 깊은 곳에 숨은 마음까지 스며들 수 있다는 작가의 생각을 담은 작품. 051-753-4808.

‘그녀의 봄色’ 전=30일까지 갤러리 메르씨엘 비스. 강한 생명력의 작가 허경애 개인전. 원색 물감을 평면 위에 층층이 바르고 말리기 작업을 반복하고 마른 물감을 긁어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완성해 낸 작업들이 눈길을 끈다.

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가 전=30일까지 신세계갤러리.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 화가 변월룡의 천부적인 예술혼과 삶을 돌아보는 회고전.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 3점을 포함한 총 9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051-745-1508.

한국 현대미술초기사반세기 조망전=30일까지 피카소화랑. 중요 미술관에서도 만나기 힘든 희귀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 사조가 전래된 시점부터 1960년대까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051-747-0357.

‘畵緣文(화연문)’-방정아의 책그림전=5월 2일까지 비온후책방 전시공간 보다(수~토요일 오픈). 황순원·김명순·정인의 단편소설, 김혜순의 시, 이승우의 소설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 각 소설과 시의 분위기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방 작가의 그림은 문학을 미술로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051-645-4115.

‘흐름에서 느끼다(Feel the Flow)’=5월 2일까지 안녕예술가. 김성훈 작가의 개인전. 고독에 대한 오랜 고민과 우연히 마주한 빗물이 흐르는 장면에서 느낀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최원진 개인전 ‘HUMAN SOCIAL NATURAL 2020’=5월 8일까지 아트랩(수영건설시장 내). 그릇 공장에서 버려지는 그릇에서 소재를 찾아 오늘날 인류에게 나타나는 시대상 중 ‘생태계의 위기와 극복’이라는 주제를 표현했다. 수·목·금 12시~17시 개관.

예술 속의 대담 ‘Dialogue in Art-Life in Depth’=5월 11일까지 갤러리이배. 부산을 대표하는 김덕희, 손몽주 두 여성 설치작가의 삶의 시간적 속성과 이에 대한 인간을 대응방식과 해석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051-756-2111. 예약 관람제

정수옥 ‘기념촬영Ⅱ(홍역을 앓고 난 후)’. 갤러리아트숲 제공

‘빛이 그린 기억’ 전=5월 9일까지 갤러리 아트숲. 기억 한 조각을 소환하는 듯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풀어낸 정수옥 작가의 작품. 비슷한 모양의 둥근 얼굴이 겹쳐지거나 포개어진 구성에 눈길을 끈다. 051-731-0780.

‘일어나지도 않은’=5월 23일까지 오픈스페이스배. 평화 수호, 전쟁 방지라는 명목으로 세계 곳곳에 견고한 담장을 세우고 있는 미군기지. 나미나·배성미 작가는 일어나지도 않은 잠재적 위협에 대한 방어체계가 낳는 현실의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설치와 영상 작업으로 담아냈다. 051-724-5201.

쁘리야 김 사진전 ‘빛결 그리고’=5월 31일까지 카페 언가. 색을 덜어내고 미니멀한 프레임을 구성해 사진의 본질에 다가가기에 집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051-710-8668.

김덕용 ‘봄-빛과 결’=6월 23일까지 소울아트스페이스. 나무를 캔버스 삼아 봄의 기운과 생명력을 풍성하고 원숙한 이미지로 표현한다. 오래된 고목을 다듬어 그 위에 가구용 안료, 석채, 단청 재료를 혼한해 채색한다. 051-731-5878.

알려지지 않은 공간을 찾아서(In search of an unknown space)=션 팍의 사진전. 미국 서부 LA에서 동부 뉴욕까지 횡단을 시작으로 알래스카, 하와이, 영국, 아일랜드, 호주에서 작업한 unknown 시리즈를 선보인다. 051-792-1630.

데미안 허스트 전=6월 28일까지 노멀 스페이스. 데미안 허스트의 프로젝트 ‘New Religion’ 풀세트 46여 점과 조각, 사진, 작품들을 넣은 컨테이너가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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