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 작가의 책 세계…정광모 소설가 세 번째 서평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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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 작가인 정광모 소설가가 세 번째 서평집 <작가의 드론 독서 3>(사진·전망)을 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블로그와 계간지 등 여러 매체에 쓴 서평 160개를 모은 책이다. 분야도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문학 등 다양하다. 드론이 하늘에서 넓은 시야로 땅을 조망하듯 현대 한국 사회와 세계를 읽기 위한 시각을 제공하는 책들로 꾸렸다.

첫 번째 서평 도서는 작사가인 김이나의 저서 <김이나의 작사법>이다. 아이유의 ‘좋은 날’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등 300여 곡을 작사한 김이나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결을 살펴본다. 마지막 서평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불의 기억>. 라틴 아메리카의 혹독한 역사를 연대기 문학 형식으로 살펴본다.

정광모는 서평으로 정리하는 이유에 대해 “망각과 싸우고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위해서다. 문학,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책 내용을 서로 연결해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김상훈 기자 ne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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