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더 뉴 A클래스 세단’ 월 600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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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A클래스’ 세단.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A클래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세단 ‘더 뉴 A클래스 세단’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2월 중순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1200대 이상 팔렸다.

A클래스 첫 세단 2월 출시
개성 중시 젊은 층 큰 호응

A클래스 세단은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기존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투입된 것으로, 2018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벤츠코리아의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 모델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탑재, 운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옵션 등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는 프런트·리어 오버행(차량 앞뒷바퀴 축과 차량 끝 사이 거리)이 짧은 스포티 세단으로,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이다. 내부에선 깔끔한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항공기 터빈 모양으로 된 송풍구가 눈길을 끈다. 차체는 기존 해치백 모델 대비 전장은 130mm 늘어났으며, 트렁크 용량도 405L로 35L 더 커졌다.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더 뉴 A 220 세단과 더 뉴 A 250 4매틱 세단 두 가지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차세대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220 세단은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30.6kg.m, 250 4매틱 세단은 최고출력 224마력에 최대토크 35.7kg.m이다. 가격은 각각 3980만 원과 4680만 원이다.

편의·안전장치도 뛰어나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와 함께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지난해 9월 ‘더 뉴 GLE’를 통해 국내 소개된 MBUX는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갖춰 “안녕, 벤츠”로 작동하는 자연어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 내 온도·조명 조절, 라디오·음악 재생, 전화 걸기·받기, 문자 전송, 날씨 안내 등이 가능하다.

패키지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커넥트 패키지’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를 비롯해 키레스-고, 앰비언트 라이트,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미디어 케이블이 포함돼 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차량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럭셔리 패키지’에는 아티코 인조 가죽의 럭셔리 시트를 포함한 프로그레시브 라인의 내외관 디자인과 파노라믹 선루프가 들어있다.

커넥트 패키지와 럭셔리 패키지의 가격은 각각 167만 원과 208만 원이며, 동시에 두 가지 패키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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