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도 무관중 경기 “6월 11일 시즌 재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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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에서 퍼트를 놓치고 아쉬워하는 타이거 우즈. 부산일보DB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6월 중순 ‘무관중 경기’로 재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올 3월 중단된 대회가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시즌이 재개된다”고 전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원래 5월 21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이 보도에 따르면 3주 뒤로 연기돼 열리는 것이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비롯해 처음 몇 개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관중 없이 열릴 것이라고 골프다이제스트는 덧붙였다.

이미 4대 메이저 대회의 일정을 변경한 PGA 투어 사무국은 조만간 남은 대회의 일정을 추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의 세스 워 대표는 15일 라디오 방송 시리우스XM에 출연해 8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 대해 3가지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워 PGA 대표는 첫 번째는 PGA 챔피언십이 정해진 날짜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딩 파크에서 열리는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밝혔다. 이것도 힘들 경우 샌프란시스코 이외의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성 기자 pap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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