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통합당 전봉민] 3선 시의원 ‘풀뿌리’ 뚝심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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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민심의 선택] 화제의 당선인

미래통합당 수영 전봉민 후보가 15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유력’ 소식에 아내와 손을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김경현 기자 view@

 부산 수영의 미래통합당 전봉민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수영의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유권자들이 함께 이뤄 낸 승리”라며 “저를 믿어 주시고 선택해 주신 수영 구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역 주요 현안·문제점 꿰뚫어
“수영강 휴먼브리지 건설 추진”

 전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침체된 수영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점과 경제만큼은 반드시 살리겠다는 간곡한 외침을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주민들과 항상 만나고 소통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 당선인은 3선 시의원과 시의회 부의장까지 지낸 '풀뿌리' 지역 정치인이다. 그는 “지역의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이 같은 경력이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이뤄 내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선거를 치르며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수영강 휴먼브리지’ 건설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당선인은 “개발 여력이 없는 수영은 관광 활성화를 통해 재도약해야 한다”며 “영화의 전당에서 수영동까지 이어지는 인도교인 ‘수영강 휴먼브리지’는 수영의 자랑인 광안대교에 이은 제2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영구의 주요 관광명소 사이사이에 새로운 관광 인프라와 스토리텔링을 입혀 전체를 관광명소화하는 작업에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망미동의 복합문화공간인 비콘그라운드, F1963과 민락회센터, 광안리 해변, 남천동까지를 이어 관광벨트화하겠다는 것이다.

 전 당선인은 노후 주택가·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재개발·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대성 기자 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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