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돕는 창원시의 착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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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무료 광고를 실어 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비상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온라인 광고를 만들어 시청 홈페이지에 실어 주는 ‘희망광고’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피해업소 광고 제작
시청 홈페이지에 홍보·이벤트


희망광고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과 일반사업자를 대상으로 만든 홍보 배너를 시청 홈페이지에 실어 업체를 소개하고 해당 업체의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다. 또 방문 이벤트 등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도 지원하게 된다. 5월부터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0개 업소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게 된다.

시는 1차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창원지역 62개 사업장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해 희망 사업장을 신청받아 광고 30편을 제작해 다음 달부터 시청 홈페이지에 올리기로 했다. 2차 사업은 창업한 지 6개월이 지난 창원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업체를 2개월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희망광고 사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희망광고 업체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희망광고 업체를 이용한 ‘인증샷’을 시청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두 시민 400명에게 창원사랑상품권(1만 원)을 지급한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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