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인니 초등학교 위생시설 공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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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아체주 아체베사르 지역의 민 사마하니 초등학교의 기초위생시설 공사를 지원한다.

본 사업에 선정된 민 사마하니 초등학교는 30개 사업 대상학교 중 학생 수, 기초위생시설 현황, 기생충 감염률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한 결과 교내 환경이 가장 열악한 학교이다. 화장실과 물탱크 설치가 중심이 되는 기초위생시설 공사는 올해 4월 중 착공해 7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화장실은 기존 화장실과 달리 학생들의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연스러운 보건위생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물탱크 역시 기존보다 용량을 크게 해 물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시간에도 학생들이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기초위생시설 지원을 통해 교내 감염성질환의 전파고리를 차단해 감염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초위생시설 완공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리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협은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학교 보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현지에서 학생건강검진, 학교 보건실 인프라구축, 역량강화교육, 기초위생시설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김병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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