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산초 영입 초읽기 EPL 최고 이적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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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유럽 프로축구 이적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신예 공격수 제이던 산초(사진·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더선 등 영국 매체들은 20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수개월간 물밑에서 산초와 이적 협상을 벌여 온 끝에 연봉과 각종 수당, 바이아웃 조항 등에서 합의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데일리메일은 “세부사항 조율도 대부분 끝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제 남은 건 도르트문트와의 이적료 협상이다. 도르트문트는 대외적으로 ‘산초 매각 불가’ 방침을 고수해 왔지만, 적절한 금액이 제시되면 팔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득점, 19도움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인 산초의 몸값은 1억 파운드(약 152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맨유가 2016년 폴 포그바 영입 때 세운 EPL 최고 이적료 1억 500만 유로(약 1400억 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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