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 인명구조 시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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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소방서(서장 박철만)는 지난 17일 야간에 발생한 부산 동구 범천동 안창마을 주택 화재현장에서 초기 인명구조에 기여한 시민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이모(39) 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5분 쯤 범천동 안창마을 주택 화재현장에 들어가 거실에 쓰러져 있던 60대를 건물 외부로 구조, 소방대에 인계했다.

이 씨는 “당시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시민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저희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만 부산진소방서장은 “화재 당시 불길이 빠른 속도로 연소 확대돼 신속한 구조 활동이 없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용감한 시민 정신을 발휘한 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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