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정부, 4만 명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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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근로자를 4만 명 더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기업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 원, 정부가 10만 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이 사업으로 혜택을 받는 근로자 규모는 기존 8만 명에서 12만 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로 국한됐던 참여 범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신청서 제출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할 수 있다. 사업 참여에 관한 세부 사항은 위 누리집 또는 전담지원센터(1670-1330)에서 문의할 수 있다.

사업 참여 근로자는 내년 2월까지 전용 온라인몰(휴가#)에서 적립금 40만 원으로 여행 상품을 살 수 있다. 호텔, 펜션, 테마파크, 공연, 항공, 기차, 렌터카 등 40여 개 여행사의 9만여 개 상품이 대상이며, 적립금 40만 원 외에 추가 결제도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한 ‘착한 사장님’들에게도 혜택이 있다. 사업 참여증서가 발급되고, 각종 지원 혜택이 있는 가족친화인증, 여가친화인증,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성과공유제 등 정부인증 신청 때 가점이 제공되고 실적으로 인정된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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