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 수혜주’ 협성마리나G7 2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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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차 분양을 하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지 내 협성마리나G7. 협성르네상스 제공

부산 북항재개발의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협성마리나G7이 다음 달 2차 분양을 한다. 1차로 분양한 물량은 지난해 연말까지 80% 이상 계약이 이뤄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협성르네상스(주)는 협성마리나G7 2차분(총 1028실 중 561실) 분양을 앞두고 24일 실물하우스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북항재개발구역 D1블록 공사 현장 바로 옆에 있다. 청약은 다음 달 3~4일 접수한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모델하우스 방문 예약제와 인터넷 청약을 실시한다. 인터넷에 서툰 이들을 위해 현장에서도 청약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4일 실물하우스 공개
방문예약제·인터넷청약
부산항대교·수변공원 조망

글로벌 수준의 고품격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를 지향하는 협성마리나G7은 2017년 3월 A동 분양 때 호평을 받았다. 협성 측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부산 전역이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리면서 부산은 물론이고 서울 지역에서 몰려와 계약을 하기도 했다”며 “현재 82% 남짓 계약율을 보인다”고 귀띔했다.

B동도 전 호실이 부산항대교, 북항재개발구역 수변공원 등을 볼 수 있어 조망과 개방감이 뛰어나다. 현재 61층 중 42층까지 올라간 상태다. 일반적인 사전분양 경우와 달리 현장이 공개되고, 실물하우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평균 분양가는 평당(3.3㎡) 1900만 원에 달한다. 법적으로 ‘주택’이 아닌 만큼 투자 목적의 수요도 예상된다.

협성마리나G7은 협성르네상스(주)가 시행하고 (주)협성종합건업이 시공한다. 지하 4층, 지상 61층, 2개 동에 1028실로 구성된다. 6~61층에 들어설 레지던스는 65.54㎡, 78.67㎡, 83.05㎡, 159.65㎡, 166.04㎡ 등 5개 면적 타입이 있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쇼핑, 뷰티, 전문레스토랑, 카페 등의 상업·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4층에는 입주자 전용의 카페테리아, 사우나, 피트니스, 수영장, 코인세탁실, 실내 스크린골프장, 독서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주변으로는 원도심 랜드마크인 자갈치시장, 영도대교, 부산항대교, 용두산공원 같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도시철도, 버스, 전통명문 학교 등의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을 걸어서 갈 수 있고, 김해공항도 차로 20분대 거리다.

한편 2조 4000억 원이 들어가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154만㎡)은 현재 공정률이 58%에 달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도 지난달 부산시 컨소시엄 등이 의향서를 내 절차를 밟고 있다. 문의 051-468-0100.

김마선 기자 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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