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3억 구매보조금 지원

부산에서 현재 운행 중인 수소버스. 부산일보DB

부산시가 올해 친환경 수소버스를 추가로 15대 투입한다.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2020년 상반기 수소버스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접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5대이고, 구매보조금은 대당 3억 원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산시 관내에 사업장이 위치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자 중 시내버스 운수업체다.

시는 지난해 수소버스 시범사업을 통해 5대 보급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5대, 하반기 10대 등 총 15대를 보급한다. 또 2021년 30대, 2022년 50대를 추가해 2022년까지 총 100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수소버스의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2021년까지 동·서부산 권역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수소버스충전소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통한 도심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은 물론 수소 기반 해양수도 부산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에 보급된 수소버스 5대는 77번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됐으며, 수소버스 시범사업 8개 도시 중 부산시가 유일하게 정상 운행 중이다.

최세헌 기자 cor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