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비대위 전환 김종인 “전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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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22일 4·15 총선 참패 수습책으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 그를 필두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조기 전당대회를 반대하면서 ‘전권’을 요구하고 있어 최종 수용 여부는 유동적이다. ▶관련 기사 4면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현역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인 142명 중 140명에게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지’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 의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국위원회를 열고 확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심 원내대표는 “다음 주 초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 체제 전환이 확정되면 현 지도부는 사퇴하게 된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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