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희 새 책] 그해 여름의 이상했던 경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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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의 이상했던 경험

13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 주인공의 내면 심리를 의식적인 방법으로 엮은 작품, 열등감의 묘한 감정과 극복을 다룬 작품, 인간의 처음부터 끝인 죽음을 어린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 등을 실었다. 무언가 우리가 잊어버렸거나 잃어버렸던 것을 되찾게 해주는 느낌을 준다. 차호일 지음/도서출판 청어/295쪽/1만 3000원.



■알코올과 작가들

와인, 맥주, 위스키, 진, 보드카, 압생트, 메스칼·테킬라, 럼 등 여덟 가지 술에 얽힌 역사와 술독에 빠진 대문호들의 이야기. 작품에 와인을 자주 등장시킨 셰익스피어, 스카치위스키를 사랑했던 마크 트웨인, 압생트를 통해 마음을 나눈 랭보와 베를렌 등을 접할 수 있다. 그렉 클라크 외 지음/이재욱 옮김/을유문화사/192쪽/1만 5000원.



■천년의 수업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부교수인 저자는 ‘나는 누구인가?’ ‘인간답게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처럼 자아, 인간관계, 행복, 미래, 교육, 죽음 등 굵직한 주제의 질문 9개를 던진다. 그리스와 로마라는 거대한 지혜의 창을 통해 수천 년 이어온 인간의 본질적 삶의 태도를 전한다. 김헌 지음/다산초당/316쪽/1만 6000원.



■사람과 그의 글:사료와 함께 읽는 평전

양녕대군부터 ‘바람의 파이터’ 최영의까지 22명의 역사인물을 소환한다. 이들은 왕실, 학자, 무장, 경계인 등 그 층위도 다양하다. 일탈과 권력을 꿈꾸거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역경을 극복하며 격랑의 시대를 헤처온 인물들을 다뤘다. 김범 지음/테오리아/528쪽/2만 3000원.



■<토크멘터리 전쟁사> 이세환 기자의 밀리터리 세계사

유튜브 누적 조회수 8860만 회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프로그램 ‘토크멘터리 전쟁사’ 콘텐츠를 책으로 재구성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인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페르시아와 인도 정복전쟁, 진시황의 통일 전쟁, 위·촉·오 삼국전쟁 등 고대 전쟁사를 다뤘다. 이세환 지음/일라시온/312쪽/1만 6500원.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 전쟁

폴 크루그먼, 제이슨 퍼먼, 올리비에 블랑샤르 등 26명의 현대 경제학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세계를 경제적 관점에서 파헤친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과거 금융위기와는 원인, 경로, 처방이 다르다며 재정정책, 국제 공조, 창의성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리처드 볼드윈 외 엮음/매경출판 편역/매일경제신문사/224쪽/1만 5000원.



■수상한 화장실

학교 화장실에서 시작된 무시무시한 소문을 소재로 한 동화.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소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과정을 통해 엄청난 힘을 갖게 되는지 알게 된다.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진이의 성장기는 위로와 치유를 준다. 박현숙 글/유영주 그림/북멘토/204쪽/1만 1500원.



■매일 보리와

반려동물과의 이별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민지는 자신이 태어났을 때부터 늘 옆에 있었던 강아지 보리와 잘 지낸다. 어느 날 보리가 아픈 것 같아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니 수의사 할아버지는 보리가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말한다. 민지는 보리와의 이별을 통해 한 뼘 성장한다. 이승민 글/민승지 그림/노란상상/72쪽/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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