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순이익 42.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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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조금 늘었지만 순이익이 40% 넘게 감소했다.

현대차는 1분기 순이익이 5527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2.1%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25조 3194억 원으로 5.6% 늘었고 영업이익은 8638억 원으로 4.7%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급감
완성차 판매 11.6% 감소

완성차 판매대수(도매판매)는 90만 3371대로 11.6%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유례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이에 따른 수요 위축과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은 원화 약세라는 우호적 환율 환경과 제품 구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일회성 기타매출 약 1000억 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는 15만 9061대로 13.5% 줄었고 해외에선 74만 4310대로 11.1% 감소했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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