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 호날두' 축구 명장 7인 중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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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더선, ‘메호대전’ 논쟁 보도

세계적인 축구 명장 7명 중 4명이 ‘리오넬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6일(한국시간) “세계 최정상급 사령탑들이 메시(FC바르셀로나)와 호날두(유벤투스)의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논쟁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GOAT 논쟁은 국내 축구 팬 사이에선 이른바 ‘메호대전(메시가 낫나, 호날두가 낫나)’으로 불린다.

더선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등 7명의 명장이 전한 평가를 소개했다.

결과적으로 7명 가운데 4명이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과르디올라, 벵거, 시메오네, 클롭 감독이 ‘메시가 더 낫다’는 의견이었다.

벵거 감독은 “메시는 호날두보다 창의적이고 예술적이다”고 말했다.

반면, 맨유 사령탑 시절 사제 관계였던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에게 표를 던졌다. 퍼거슨 감독은 “메시도 환상적인 선수지만, 호날두는 모든 것을 가졌다”면서 “호날두는 양발을 잘 쓸 뿐 아니라 헤딩도 잘한다. 사자만큼 용맹스럽다”고 칭찬했다. 지단 감독도 “호날두는 경이롭다. 그는 나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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