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귀화 빅토르 안 쇼트트랙 선수 생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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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사진·한국명 안현수)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은 “빅토르 안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27일 전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3관왕에 오르며 ‘쇼트트랙 황제’로 불렸던 빅토르 안은 국내 빙상계 파벌 문제와 심한 무릎 부상으로 시련을 겪다가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했다.

빅토르 안은 2018년 9월에도 은퇴를 발표했다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번복한 바 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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