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혼부부 1000세대, 전세보증금 최대 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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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접수, 이자도 지원

부산시가 오는 11일부터 부산은행 전 지점과 모바일 앱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 신혼부부 1000세대에게 전세보증금 최대 1억 원(단, 임차보증금의 90% 이내) 대출과 연 2.8% 이자를 지원한다.

개인별로 0.1~0.3%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자부담은 연 0.3~0.6%, 최대 우대금리일 경우 월 2만 5000원 수준이다. 임차보증금은 100% 보증받을 수 있고 대출금의 0.05% 보증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여야 한다. 전년도 기준 6400만~8000만 원 이하 수준에 해당한다.

대출 기간은 기본 2년이고, 대출 기간 내 자녀를 출산하면 자녀 1명당 2년씩 기간이 연장된다. 최장 지원 기간은 10년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달 13일 부산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요 예산 30억 원은 전액 출산장려기금으로 충당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콜센터(1588-6200)로 문의하면 된다.

최혜규 기자 i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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