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입고 소총 멘 손흥민에 英언론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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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후 복귀 장면 앞다퉈 보도

영국 언론 더선이 보도한 군복 입고 소총 멘 손흥민. 더선 캡처

방탄모에 군복 입고 소총을 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모습에 영국 언론이 들썩였다.

지난달 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마지막 3주 차에 진행 중인 사격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장면이 최근 공개됐다.

사진 속 손흥민은 군복을 입고 오른쪽 어깨에 소총을 멘 채 동료들과 함께 걸어서 부대로 이동 중이었다. 흥미롭게도 139번 훈련병인 손흥민이 쓴 방탄모는 136번이었다.

손흥민의 군복 입은 모습이 공개되자 영국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했다. 일간지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방탄모를 쓴 손흥민이 사격훈련을 끝내고 훈련소로 복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손흥민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 더선, 미러 등 대중지들도 “군장을 착용하고 사격훈련을 마친 손흥민”의 모습을 다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8일 퇴소한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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