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없이 리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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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치러진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차기 시즌 선수 선발 계획 수립에 불확실성이 생긴 데 따른 조치다. 향후 2021-2022시즌 이후 외국인 선수 제도 운용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WKBL은 2007-2008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5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 없이 리그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2012-2013시즌 3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를 부활해 2019-2020시즌까지 운용해 왔다. 국내 선수로만 리그가 열리는 것은 9시즌 만이다.

한편, WKBL은 올해 4회째를 맞는 3 대 3 트리플잼 대회를 9월 말까지 5차 대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1차 대회는 내달 20일에 개최하고, 총상금은 3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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