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 없는 마라톤? 통영시 ‘독서마라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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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바이러스 감염 걱정 없이 마음껏 내달릴 수 있는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통영시는 11월 30일까지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생활독서운동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운동은 책 1쪽을 2m로 계산해 독서량을 토대로 거리별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책 1쪽을 2m 달린 거리로 계산
2만 1098쪽 ‘풀코스’ 등 4종목

대회는 5km(2500쪽), 10km(5000쪽), 21km 하프코스(1만 550쪽), 42.195km 풀코스(2만 1098쪽) 등 기존 마라톤 코스와 동일한 4종목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통영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통영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참가 신청(독서마당-독서마라톤)과 종목 선택 후 독서일지를 기록해 나가면 된다. 다만 종목별 중복응시는 할 수 없다.

완주 시 인증서가 발급되고 대출정지 풀어주기 쿠폰이 지급된다. 또 종목별 우수 완주자에게는 2021년 대출가능 권수를 5권에서 8권으로 확대하고, 통영시장 포상을 수여한다. 통영시 공무원이 완주할 경우, 최대 20시간까지 상시학습시간을 인정해 준다.

이와 함께 경남독서한마당 추천 도서나 교과연계 도서 50권 중 하나로 참여하면 완주거리를 2배로 인정하는 ‘JUMPING BOOK’과 독서활동 지원프로그램인 독서느낌표도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김민진 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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