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자동차부품업체 우수AMS, 83억 규모 국책과제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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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전기차용 기술개발 관련 에너지효율 3% 상승 기대

자동차부품업체 우수AMS(주)가 ‘SUV 전기차용 일체형 후륜구동모듈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우수AMS는 10일 “우수AMS를 주관기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 DGIST 등 7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SUV 전기차용 일체형 후륜구동모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우수 AMS는 모듈 개발이 성공하면 주행 에너지효율이 3%이상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과제는 총 45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사업비는 83억 원 규모다. 우수AMS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데 전동기, 감속기, 차동장치 일체형 모듈을 개발해 주행 에너지소비효율을 개선해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우수AMS는 지난해 12월 초소형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모터, 인버터를 포함한 차량 구동부품 및 시스템을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80% 이상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최초 완성차 제조업체 우수티엠엠을 인수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의 전동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우수AMS 관계자는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변하는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자동차부품업체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독자적 기술력을 갖춘 우수티엠엠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수익성 높은 핵심기술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우수AMS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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