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지역사회 상생·협력지원사업」선정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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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 간 융합교양교육으로 재학생들의 창의력 제고에 역점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토론식 융학교양과목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토론식 융학교양과목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15일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 협력·기여 및 지역 혁신의 거점기관으로써 역할강화를 위한 「2020년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 혁신의 중추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대학의 특성화를 지원, 발굴 및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부산지역 대학의 경쟁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또한 대학 간, 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자치구·군, 민간단체 및 기업 등과 협업하여 지역사회 협력·기여 모형개발에 지원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I유형 대학수업지원프로젝트에 지원하여 부산대, 동아대 등 7개 선정대학에 포함되었으며, 교양교과로는 단독으로 선정되었다.

이 대학이 제안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방안은 구포도시재생센터 「이:음」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통교양 과목을 개설하여 타 전공 간의 융합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 및 협업능력을 제고하고, 구포역 광장일대와 구포시장을 개선하고 활성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씽킹을 강의의 주된 프로세스로 사용하고 현장 조사를 통한 문제점 분석 및 정의로 이를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낸다. 이렇게 도출된 아이디어는 학제간의 협업을 통해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제작하고 현장에 적용시켜 피드백을 형성한다.

강민구 교학처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과 표준화된 직무교육을 벗어나 스스로 고민하고 토론하는 능동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줘야 한다”며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토론과 프로젝트수업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교육체제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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