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제일저축은행 부산에 본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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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확장·서민금융지원 강화 ‘책사랑 기업사랑 서재’도 가동

부산지역 건설사 동원개발의 계열사인 동원제일저축은행이 본점(사진)을 부산으로 옮긴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오는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맞은편 비스타동원으로 본점을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본점은 경남 양산시 북부동에 있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본점을 부산으로 옮겨 외형을 확장하는 한편 서민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전성과 성장성, 수익성을 갖춘 우량 저축은행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저축은행 부산 본점에는 부산시립 시민도서관의 제5호 기업 서재가 조성된다. ‘책사랑 기업사랑’ 서재는 오는 24일부터 정상 가동된다.

저축은행은 본점 이전에 따른 경남 지역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양산시 물금신도시에 양산지점 문을 열었다. 2015년 부산 해운대구 마리나센터에 오픈한 해운대지점은 변동 없이 운영된다.

1982년 설립된 동원제일저축은행은 1993년 동원개발에 인수됐다. 현재 1%대의 연체비율과 600%대의 손실흡수력 비율 등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수신 규모는 1조 2200억 원 수준이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본점 이전과 기업 서재 유치를 기념해 100억 원 한도로 0.2%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예·적금을 22일부터 판매한다.

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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