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능장애인 발굴…‘2020 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 25일 개최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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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모습. 부산일보 DB 2017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모습. 부산일보 DB

부산 지역의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부산지부는 오는 25일 ‘2020년 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부산지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 부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서면미리벌직업전문학교, 연산 국제제과제빵학원 3곳에서 치러진다. 올해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네일아트, 양복, 바리스타 등 25개 직종에서 13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각 직종 입상자는 상장과 메달, 상금을 수여받고, 해당 직종의 국가기능사 자격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는다. 금상 입상자에게는 올해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개·폐회식 없이 25일 하루 동안만 진행된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부산지부는 올해로 25년째 기능경기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부산 지역의 기능장애인들에게 직업 재활의 기회를 갖게 하고, 고용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부산지부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와 기업에게 장애인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이번 기능경기대회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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