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142만→ 160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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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웅동 항만배후단지(웅동지구 1-2단계)의 물류시설 용지가 142만 ㎡ 규모에서 160만 ㎡로 확대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제11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1-2단계)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산업부는 이번에 부산항 신항 물동량 증가로 인해 부족한 항만배후단지 물류부지 확보를 위해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1-2단계)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으로, 항만법 제42조 규정에 따른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로 중복 지정돼 있다.

부산항 신항은 꾸준한 물동량 증가로 항만배후단지 물류부지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부산진해경자구역 웅동지구(1-2단계)는 배후단지 공급한계로 2030년까지 물류부지 약 804.5만 ㎡가 부족한 실정이며,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18만 1000㎡ 규모의 물류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정부가 증가하는 항만배후단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진해경자구역 웅동지구(1-2단계)의 상업·연구시설 용지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물류용지를 18만 1000㎡ 확대(141만 9000㎡→160만㎡)한 것이다.

산업부의 이번 결정은 부산진해경자구역 내에 복합물류업 3개 사를 추가 유치함으로써 물류기능 증대 및 신항 활력을 도모하겠다는 복안도 깔려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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