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이 우대받고 해운으로 융성하는 나라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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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선주협회 주최로 ‘해양이 우대받고 해운으로 융성하는 나라만들기 국민정책운동’이 지난 24일 부산에서 출범했다.

해양강국 육성을 위한 정책국민운동이 부산에서 발족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선주협회 주도로 발족한 국민운동 발족식에서는 해양 전문가들이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고언을 쏟아냈다.

‘해양 육성 정책국민운동’ 발족
해양산업총연합회 등 공동 주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선주협회가 주최한 ‘해양이 우대받고 해운으로 융성하는 나라만들기 정책국민운동’은 지난 24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세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향후 운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는 강무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등 20여 명의 해양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해양이 우대받고 해운으로 융성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민운동을 계기로 여러 활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해양강국으로 가기 위해 해양수산의 국가 어젠다 승격과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해양강국이 되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비전과 함께 실무적인 시스템 정착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현재 해양수산부에 기능에 더해 물류, 조선, 해양플랜트, 기후 업무를 포함하는 해양물류부를 신설하거나 대통령 직속 국가해양위원회를 설치해 해양관련 업무를 조정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안도 제시됐다.

정책국민운동은 향후 활동 방향으로 향후 정책발표와 함께 토론회 등을 개최해 나갈 계정이다. 또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해양수산을 중시하는 ‘해양 대통령’ 탄생을 위한 해양수산 정책공약 채택 제안도 계획 중이다.

글·사진=김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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