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공공 와이파이 품질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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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낡은 공공 와이파이를 교체해 품질을 개선하고,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선다.

주민센터·도서관·복지센터 등
올해 말까지 서비스 확대 추진

26일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센터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노후 공공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를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화진흥원과 현재 공공 와이파이를 운영하고 있는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지난 24일 체결했다.

지난 2012~2017년 전국 1만 969곳에 구축한 공공 와이파이는 장비 노후화로 속도 저하, 접속지연 장애 등 품질 문제가 제기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와이파이 품질 문제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기존에 구축된 공공장소의 사각지대에 추가 장비를 설치해 서비스 수신 가능지역(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뉴딜 시대 가속화에 따라 공공 와이파이 수요와 이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2년까지 공공장소 4만여 곳에 와이파이를 신규 구축하고, 노후 공공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전국 어디서나 데이터를 맘껏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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