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학 수시 특집] 동명대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4차산업혁명 시대 ‘AI가 강한 취업 명문 대학’으로 발돋음

동명대는 ‘AI가 강한 대학’을 표방하며 AI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과 학생들 모습. 동명대 제공

‘IT를 넘어, AI세계로!(Beyond IT, Toward AI)’, ‘IT가 강한 대학에서 AI가 강한 대학으로!’ 부·울·경 중대형 일반대학 취업률 1위의 취업명문 동명대가 ‘IT가 강한 대학’에서 ‘AI가 강한 대학’으로 탈바꿈하며 AI를 선도하는 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부산지역 대학 최초 ‘AI융합대학’ 개설
4차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에도 뽑혀
내년 신설 항공서비스학과 눈여겨볼 만
부산·울산 유일 군사학과도 인기 높아


■창의정신으로 융복합형 인재 배출

우리나라 재계 1위에 올랐던 향토기업 ‘동명목재’의 강한 기업가 정신에 뿌리를 두고 1977년 태동한 동명대는 2019년 대학정보공시 취업률(71.8%) 부산·울산·경남 4년제 중대형(졸업자 1000명 이상) 일반대 1위를 기록했다. 멘토링, 해외보부상, 리빙랩(생활실험실) 등 차별화 브랜드시책을 꾸준히 이어가, 재학때부터 도전창의정신에 바탕한 ‘통섭’역량을 발휘하는 융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선정에 이어, ‘AI-SW역량강화를 통한 미래형인재양성과 산업혁신허브’로 특성화 방향을 설정하고 AI-SW융합, 해양물류, Well life, 문화콘텐츠 분야를 위주로 한 AI 특성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AI에 강한 대학으로서, 부산 최초로 2021학년도부터 학부과정에 AI학사조직 ‘AI융합대학’을 설치했고, 2022학년도부터는 전 단과대학으로 확대해 AI융합형 전공을 설치할 예정이다.

‘AI융합대학’은 기존 ‘SW융합대학’을 확대 개편한 단과대학이다. AI시대 핵심동력 DNA(Data, Network, AI) 교육을 위한 학과개편이다. 기존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에 더하여 정보통신소프트웨어공학과를 AI학부로 확대(50명)해 인공지능 전공을 신설했다.

정보보호학과를 소프트웨어융합보안학과로 개편하고, 부산지역 최초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30명)했다.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AI자동화설계공학과로 개편했다. 동남권 항공수요 확대와 국제관광도시부산 도약 기반 항공서비스학과를 신설(30명)했다.

AI특성화와 전 단과대학 AI융합형전공확대 전략 일환으로 4차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에 지난 5월 부산지역 사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AI가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강의’의 시대는 가고, 개방-연결-융합해야하는 시대로 변화했다. AI의 지시를 받지 않고 AI에게 지시를 내리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AI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지만, AI로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로 나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 및 방법 등 전 분야 혁신을 본격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색 유망학과는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AI융합대학은 지역대학 최초의 AI학부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문·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데 기여한다. AI학부는 인공지능전공, 정보통신소프트웨어전공과 소프트웨어융합보안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로 구성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개념과 기술활용방법, 인공지능소프트웨어와 Tool사용법 등의 과목을 도입하며 ‘AI시대가 요구하는 AI실무인재’를 양성한다.

2021년 신설 항공서비스학과도 눈여겨 볼만하다. 동남권 항공수요의 확대와 국제관광도시 부산 도약 기반이 되는 전공으로서, 체계적인 이론·실습 및 항공인턴십 등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지식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최근의 코로나사태 이후 주춤한 관광업계가 점차 회복세인 점과 역내 관광(2시간이내)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점, 저비용 항공사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고려해볼 때 졸업 이후 다양한 취업기회가 열려 있다.

부산울산지역 유일 군사학과는 국가안보의 일익을 담당하고 통일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군사전문가를 육성하며 졸업과 동시에 육군, 해군, 해병대 장교로 임관시켜 훌륭한 장교육성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영어회화능력 향상을 위한 학과 내 원어민 교수의 전담교육으로 해외유학 및 연합작전이 가능하도록 교육 중이며 각 학년과 학기별 단기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졸업인증제를 도입했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